오늘은 암예방과 치료에 좋다는 무릇이라는
약초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예전에는 무릇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살기 어려웠던 옛 시절에는 엿처럼 고아서
어린 아이들 간식거리로 즐겨 먹었던
음식이자 구황식물이었다.
들이나 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릇은
이른 봄 잎이 먼저 나온 뒤 꽃이
필 즈음되면 잎이
없어져 버리고 다시 꽃이 지면 잎이
또 나오는 특징이 있다.
사실 무릇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 것이다.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에 2-3cm 정도
크기의 동그란 비늘줄기(알뿌리)가 있는데,
이것을 봄에 캐서 갈색의 겉껍질을 벗기고
연한 소금물에 삶은 뒤 미지근한
물에 담구어 3-4시간 아린 맛을 우려낸 후,
간장에 조려서 먹거나 조청을 만들기도 하였다.
나는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포스팅 하고 있다보니 갑자기 맛을 보고 싶어진다.
무릇 조청은 무릇을 짓찧어서 엿기름물과
함께 5-6시간 삭힌 뒤 건더기는 버리고
삭은 물만 서서히 끓여 조청으로 만든다.
남은 조청은 식혜를 만드는 데 쓸 수 있을까?
옛날에는 무릇을 잎과 함께 약한 불로 2-3일
고아서 엿처럼 된 것을 먹기도 하였다.
지금은 잊혀져가고 있는 풍습 같은 이야기지만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산물인
산야초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슬기로운 지혜가 있었다.
또한 생약명은 야자고라고 하는데
피를 잘 돌게 하고 독을 풀어주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이 있다고 하며
약리실험을 통해 이뇨, 강심, 자궁수축 등의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정말 무릇에는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무릇에는 섬유질이 적은 대신 회분,
지방, 인슈린,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고
식물체 전체에는 부파디엘로이드라는
강심배당체가 들어 있어 심혈관 계통에
강심효과를 나타낸다.
최근 연구에서는 노트리터데노이드 올리고사카라이드라
는 암세포 증식 억제물질을 분리하기도 하여
향후 약용식물로의 가치가 기대되는 식물이다.
나 또한 기대가 많이 된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보다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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