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벌금자리나물

오늘은 봄나물중  벌금자리 나물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봄이 오면 봄나물반찬을 만들어먹고 싶어지고, 

새싹채소들이 먹고 싶어지는 계절이죠!

녹색채소들을 워낙 좋아해서 항상 식용가능한

풀들도 먹곤 합니다.

 

오늘은 날씨도 포근하고 산수유,생강나무들도

꽃망울을 터트려  드라이브삼아  

산책길을 나섰다가  오염이 안된 시골길에서

벌금자리라는 나물을 발견하고

옛날 나물반찬으로 먹었던 추억으로

나물을 채취했어요.

 

어릴적엔 반찬종류가 흔치 않아

봄나물을 뜯어 고추장 양념으로

맛나게 만들어 비벼먹고 나면 어찌나

맛있던지 추억이 솔솔 떠오릅니다.

 

우선 나물을 물에 몇번 헹구어 흙물을

제거하고 물이 맑아지면

새물을 받은 볼에 식초 한수저정도

부어 희석을 시킵니다.

그볼에 벌금자리나물을 10분정도 담가놓아요.

 

 

새콤달콤 벌금자리 봄나물

그리고 다시 여러번 헹구면서 볼바닥에

흙이 남아있는지 확인해보구

흙이 전혀 안나오면 건져서 물기를 빼고

다시한번 하나씩 보면서 잡풀정리를 해줍니다.

체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고그리고는

볼에 양념을 만들어요.

 

전 새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므로

고추창,매실엑기스,간마늘,꿀,두배식초를

넣어 저어가며 간을 보고 기호에 맞게

더 맵게 또는 순한매운맛으로 양념장을 준비하고  

양파와 대파를 썰어 준비합니다.

 

그위에 물기를 뺀 벌금자나물을 넣어 무쳐줍니다.

마지막에 양파와 대파를 넣어 살살 무쳐내고

접시에 담은후 깨를 솔솔 뿌려주었어요.

 

이제 식탁위에서 식사를 할땐 비빔밥을 만들어

참기름 한방울과 계란후라이를 얹어 비비니

세상에 이런맛이~~

이런맛 식당에서도 못먹어봤어요.

 

울랑이님도 맛있게 드셔주니 오늘도 소소한 행복으로 좋은하루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