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반찬으로 한 번쯤 먹어주지
않으면 섭섭하다고
민들레 홀씨가 울 집 앞마당으로 날아와서
자리잡고 자리잡고 대가족을 만들 기세입니다.
앞마당, 옆길뚝등 민들레꽃이 핀것도
피려 하는 것도 있네요.
요즘이 키도 적당히 자랐고 질기지도
않게 연하게 올라왔어요.
예부터 민들레는 보약이 되는 밥상의 반찬으로
먹었던지라 저도 민들레를 채취합니다.
뿌리채뽑는건 기운도 없고 뿌리를 삶아
약으로할 것이 아니므로 가위로 슬슬 잘랐어요.
꽃대는 살려주고 잎사귀만요~
적당히 먹을 만큼만 잘라와
이제 요리과정 들어갑니다.
1. 민들레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면서 볼바닥에
흙이 안 나올 때까지 헹구어냅니다.
2. 냄비에 민들레 넣을 양의 물을 끓인후
굵은소금 큰 수저를 넣어 희석합니다
( 소금을 넣어야 잎사귀가 파릇파릇 색깔이 살아나요. 소독도 되고요)
3. 데친 민들레를 찬물에 한두 번 헹구어낸뒤
12시간정도 담가 놉니다
( 아무리 연해도 삶아서 금방 먹으면 쓴맛이 강하더라고요)
전 저녁에 데쳐 담가놓은후 아침에 요리했어요
4. 두 번 정도 헹구어 내고 물기를 꼭 짭니다.
5. 마늘 다진 것, 천일염 , 조선간장조금
조선간장 없음 소금만요
통참깨 준비한다.
6. 볼에 민들레를 넣고 흩트려 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나 칼로 잘라요
( 통으로 하면 엉켜서 먹을 때 불편하더라고요)
7. 6번에 5번을 넣고 주물주물 힘을 좀 실어서 무쳐낸다
( 양념이 나물속으로 스며들게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넣고 다시 살살
무쳐내어 반찬용기에 담아냅니다.
울 랑이님은 매운 걸 싫어해서 전
집간장으로 간을 했지만
입맛에 따라 된장양념이나 고추장양념으로도
드셔도 좋을듯합니다.
민들레 효능으로는 크게
해열,정혈,건위,발한,이뇨,소염등 담즙분비를 촉진해준다 합니다.
전 무수히 들었던 효능으로 예부터 간 기능개선에 좋다
하여 민들레즙까지 마셨었답니다.
또,
민들레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 성분은 체내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이뇨작용이 좋아져
부종을 빼는 데도 좋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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