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화전만들기
오늘은 진달래 화전 만들기를 올려봅니다.
꽃이 피는 봄이 오니 식탁에도 봄을 올려보고자
나름대로 이쁜 봄 밥상을 꾸며봅니다.
화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니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동그랗고 이쁘게 빚어
그 위에 다양한 꽃들을 올려 기름을
두른 팬에 지지더라고요.
전 다르게 해봤습니다.
굳이 번거롭지도 않고 쉬워서 나름
응용해보길 잘한 것 같습니다.
1. 진달래를 맑은 물에 넣어 꽃잎이
뭉그러지지 않게 살살 뒤집어가며
3번 정도 헹구어내고 소쿠리에 건져놓는다.
2. 볼에 물을 받아 식초 한 수저를 넣고 희석하고
진달래를
5분 정도 담가 미세먼지나
이물질 제거를 확실하게 해준다.
3. 건져서 2번 정도 다시 헹구어 소쿠리에 건져낸다
( 헹굴 때는 항상 꽃잎이 뭉그러지지 않게 살살 뒤집어가며 헹구어줘요)
4. 볼에 찹쌀가루 필요한 적당량을 담고
찬물로 조금씩 부어가며 젖는다
(밀가루 전 만들 때 반죽정도)
반죽이 다 되었으면 소금 적당량을
넣고 저어가며 녹여준다.
5. 프라이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른다.
6. 그위에 수저로 한 수저씩 떠서(얇게) 살짝 익혀
뒤집고 진달래를 올려 틀을 잡아주고 바로 뒤집는다.
( 꽃잎이 얹혀 있는 부분을 살짝만 익히고 바로 뒤집는 것이 중요)
7. 꽃잎이 없는 부분을 조금 더 길게 익히면
반죽이 얇은 상태라 다 익어요.
이렇게 익었으면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시식을 해보니 찹쌀가루의 쫄깃쫄깃함과
바삭바삭한 식감이 환상적입니다.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응용해보는
것도 성공을 했네요.
음식도 시대의 흐름이고 자기 계발인 거 같습니다.
쑥 화전도 해보았는데요~
방법은 진달래 화전 과 동일하며
메인 장식만 다릅니다.
이렇게 봄소식을 식탁 위에 올려 행복한
밥상이라 명칭 하며
기분이 좋아지어 신나서 상 차리는
발걸음이 날아다녔네요.
울랑이님도 눈으로 입으로 봄밥상을
신기하듯 보며 웃어주네요.
틈틈이 요리조리 자기 개발에
취미를 더 가져봐야겠어요.
오늘도 소소한 행복으로 좋은 하루
잘 보냈습니다.
진달래 차도 만들어봤는데요~
뜨거운물로 하면 잎이 오그라들어요
물을 끓여 완전히 식힌다음
진달래꽃을 올려야
꽃잎이 그대로
예쁘게 유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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