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문암 운암 옥화길 140에 위치한 옥화자연휴양림
걷기좋은 숲길 코스로 산림욕을 하기 안성맞춤인 숲여행지입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고 메타세콰이어나무길과
향나무,소나무,싸리나무,철쭉과 개나리 군락길등 걷는 내내 숲향기와
일체가 되고, 그냥 걷기에는 놓칠수없는 여러종류의 식물들이 있어 쉬엄쉬엄
숲길여행을 할수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주변풍경이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옥화휴양림 입구길입니다
코스=산림휴양관 ~돌탑(요기까지는 임도길)~등산로길 쉼터~관리사무소
시간=1시간 40분 소요
숲임도길로만 걷기에는 등산화,물,간식등만 있으면 될듯합니다.
등산로로 변경하실땐 스틱도 있어야 할것같습니다.
위 코스안내도에 보이는 파란선을 따라 거다가 등산로인 노랑선쪽으로 내려오면 관리사무소입니다.
저희는 관리사무소 반대편 운암휴양길 방면으로 출발합니다.
새집을 지은것같은데 갈라진 형태도 자연스럽습니다.
위사진 오른쪽은 대왕참나무인데 나뭇잎모양이 왕고들빼기,큰 엉겅퀴 입과 유사합니다.
왼쪽은 족제비싸리나무, 오른쪽은 찔레나무꽃입니다.
찔레나무꽃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식물들의 모습과 향기가 다르기때문에 하나하나 놓치기 싫어 거북이걸음으로
산책하게 됩니다.
위사진처럼 구간구간 고불고불한 숲길이 보일때면 스릴도 느낀답니다.
저 곡선길을 지나면 또 어떤 풍경을 보여주려나? 하고요~
5월에는 숲향기가 더욱 싱그럽고 새순들의 여린 연그린과 짙어진 녹색과의
조화로움의 색감들에 머리도 맑아지고, 눈망울은 반짝여지기만 합니다.
어느숲속이나 숲속의 향기는 비슷하지만 숲속에서 자생하는 나무들과 식물들에
따라 향기는 조금씩 차이점은 있는것같습니다.
소나무새순들이 힘차게 뻗어있는 모습들의 강인한 생존력이 너무 기특해요.
소나무순을 비벼보면 끈적임이 있지만, 솔잎만 조심히 따서 손으로 비빈후
그향기를 맡으면 머리가 상큼해지는데요~
그향기가 오래갑니다.
손에 묻은 향이 계속 올라와요.
또 싸리나무도 구간마다 군락으로 있습니다.
지금은 여린 잎만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지만
꽃이 피면 자홍자홍 하며 꽃단장하고 뿜뿜 하겠죠!
등산로가 연결된 쉼터입니다.
벤치가 있는 정원같은 쉼터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쉼터에서는 쉬어야겠죠~
시원하게 얼려온 물두모금으로 목을 축이면서 등산로쪽에 활짝핀 찔레꽃향기
한모금으로 충전부자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느낌을 하나가득 담으니 숲의 중요성과 감사함에 대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눠집니다.
자연스럽게 고불임도길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걷고 걷다보니 오른쪽 사진처럼 갈래길이 나옵니다.
저희는 직진 왼쪽임도길로 향합니다.
제가 걸었던 코스중 돌탑이 나옵니다.
저도 돌들을 모아 2층 돌탑이라도 쌓아놓고 왔네요~
요지점에서 저희는 등산로로 향합니다.
왼쪽 등산로가 아닌 오른쪽 등산로 내려가는 방향입구모습입니다.
등산로길 같지않은 걷고 싶어지는 평탄한 숲길같습니다.
오늘은 등산객들을 볼수없었는데요~
그래도 길이 잘 나있는걸 보니 등산매니아님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는것같습니다.
왼쪽은 청미래덩굴인데 열매가 달려있네요.
가을엔 붉게 익어간답니다.
오른쪽은 무었일까요?
철쭉입니다.
잎이 엄청커서 꽃이 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거예요.
위 철쭉은 꽃모양도 크고 키도 크고 꽃색도 특이하답니다.
이 등산로는 철쭉꽃이 계속 이어져있어 꽃피는 시기에 맞춰 오면
어마하게 예쁠것같습니다.
또 내려오다보니 송이쉼터가 보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개미함정같기도 하고요~
등산로가 짧네요.
벌써 임도길이 보입니다.
등산로길도 제겐 무난한 길이었습니다.
다시 걷는 임도길엔 메타세콰이어나무가 또 반겨줍니다.
저 앞에 끝점에 무엇이 있을까요?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을 즈려 밟고 갈까요?
꽃잎모양이 찔레꽃인것같아 자세히 보니 찔레나무는 없고, 고개들어 위를 보니
오른쪽 사진의 큰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이게 바로 때죽나무입니다.
때죽나무는 독성이 있어 옛날에는 물고기를 잡을때 물에 담그면 물고기떼가
때로 죽어서 때죽나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죽지는 않고 기절만 하는거예요.
그러니 이쁘다고 꽃을 함부로 만지지 않는게 좋겠죠?
관리사무소 도착전 유아숲체험원이 있습니다.
힐링숲속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에는 가족들 동반하여 소풍을 많이 오셨네요.
아이들 소리가 오랜만에 활력이 넘치는 세상이 온것만 같습니다.
숙박시설과 야외 캠핑장등 모두 오픈하고 나니 사람들 사는 세상같습니다.
숙박시설이 있는 장소가 유아숲체험원과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숙박소 주변길또한 정원과 가로수길로 다듬어져 있어 숙박하면서도 산책하기에 좋을것같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옥화자연휴양림 종합안내도가 있네요.
가본곳도 있고 가보고 싶은 계획을 또 하나 품고 이제 출발지점이자 주차해놓은곳으로 갑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 왼쪽길은 주차한곳, 오른쪽길은 출발지점 산림휴양관 방향입니다.
이렇게 숲향기속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니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걷기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이정도는 몸푸는 정도지요!
임도길이 완만하고 걷기좋은길이라 힘들지가 않았어요.
옥화자연휴양림 고마워^^
영상으로 옥화자연휴양림 여행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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