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제비봉,정상 오르는 내내 풍광을 즐길수 있는 등산코스 추천

정상으로 향하는 오름길의 절벽과 바위로 이어지는 길로 지칠때쯤이면 멈추고

몇 번이고 주위를 둘러보며 올라야 하는곳 

#단양 가볼만한 등산코스 “제비봉”

 

켜켜히 쌓인 절묘한 석벽들과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가고 부드러운 선율로 흐르는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첩첩산들의 빼어난 아름다운 산수풍경들은 단양 제비봉에서만

볼수 있는 진풍경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이라는 노래구절이 떠오르는 뷰~~

 

 

제비봉 등산길은~

입구를 지나 계단에 다다르자 이어지는 바위길에 경사가 끊이질 않는데요~

 

이산은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제비봉 이라고 불린답니다.

 

초입부터 1km 정도는 오르는 내내 바위로 이루어진 등산로입니다.

 

주변 산수풍경을 둘러보고 싶어 쉬지 않을수가 없어요.

절벽이 보이는 바위를 오르며 무섭기도 하고 일찍 느끼는 다리의 통증과 허덕임이 올때쯤

주변의 풍경과 정상으로 향하는 곳곳이 조경을 해놓은 듯 귀이한 소나무들과 크고 작은

바위들과의 조화로움이 시선을 빼앗으며 잠시 쉬었다 가라고 자리를 내어주는 듯 합니다.

모진바람과 추위를 견디느라 몸부림 치느라 휘이고 휘였으려나요?

 

 

절묘하고 아름다운 광경 놓칠세라 사진도 찍고 주변도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다리통증과 허덕임을 달래줍니다.

 

자연은 사람 마음을 잘 읽어주는 의사같아요.

다리아픈약,두려움약,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약,용기 나는 약등

처방전은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https://mami-yeoni.tistory.co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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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한 나무조차도 작품으로 보일정도로 우아하게 고사했어요.

 

또는 바위길 오를 때 손잡이가 되어주는 고사한 나무들~

미끄러울 때 받쳐주는 나무 뿌리들...

감사하다고 인사는 하고 다녔네요^^

 

바위가 짧은 팔을 뻗쳐 나무를 안아주고 있는듯한 모습

이또한 제비봉에서만 볼수 있는 진풍.....

 

 

산행의 즐거움이 바로 이런거겠죠!

 

정상에 오르니 맞은편엔 단양팔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장화나루 의 아름다운 풍광이

보이는데요~

이것이 바로 정상의 매력이 아닐까요~

 

정상까지 오르는 길엔 철쭉나무들이 줄을 지어 있는데요~

봄에는 이쁜 꽃들이 제비봉을 찾는 산행객들을 즐겁게 해줄것같습니다.

 

제비봉은 총 2.3km 거리로

1km 정도는 바위길이었다면 잠시 절벽이 없는 숲길로 이어지다 다시 짧은 바위길

그리고는 나머지 1km 정도는 숲길로 이어져 있는 산이며

저에게는 난이도가 중급정도 인 것 같습니다.

 

숲속에는 중간 중간 멧돼지가 흙샤워를 했는지 흔적이 있고

다람쥐가 나무아래 숨겨놓은 도토리가 보이고 등산객의 다양한 해석스토리를 줄수 있는

재미있는 형상을 한 나무들도 보이네요.

 

https://mami-yeoni.tistory.co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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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봉 정상에서 준비해온 김밥과 라면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보온병에 라면물을 담아오느라 수고 많은 울 랑이님 덕분에

항상 산행에서의 "정상 맛집" 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식사를 해요.

울 신랑님 감사합니다^^

 

 

 

주차창=넓음(무료)

제비봉 거리=2.3km(편도)

난이도=중급~고급

왕복시간=3시간

주의할점=바위길조심, 하산시 마사토미끄럼주의

10월21일 기준 날씨=쌀쌀해요(따뜻한 옷 필요해요)

 

부족한 사진과  등산중 영상을 담았습니다.

https://youtu.be/f7XpQh4kGxk